데프콘님이 방송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스카 포스터? 벽지를 찢는것을 보고
에반게리온 작가가 혐한 발언을 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무슨말을 했는지는 열받으니까 자세히 찾아보지 않았다.
에반게리온은 대충 알지만 팬은 아니고 극장판은 본적 없기에 신경끄고 있었는데
궁금증은 커뮤니티에서 한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다.
지브리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사인회 현장
자기 싸인이 30~50만엔선에서 거래 되는게 싫어서 싸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하지만 동일본대지진 피해자들을 찾아가서 힘들면 사인이라도 팔라며 싸인을 뿌리는 현장사진이라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옆에는 에바의 아버지 안노 히데아키가 끌려와서 토토로를 그려주고 있는 모습
미야자키하야오는 한국에서도 존경받는 사람인데 안노 히데아키라는 사람이 우익 혐한 발언을 한 사람인가?
감동적인 사진인데 불필요한 감정이 추가 되어서
사진에 대한 감정을 정리할 겸 궁금해져서 좀 더 찾아보았다.
에반게리온? 우익 혐한 인가?
에반게리온을 만든 대표적인 사람이 두명있는데
안노 히데아키 (토토로 사인회에 참석자)
그리고 사다모토 요시유키이다.
안노 히데아키는
각본, 설정을 한 원작자, 제작자이며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극장판을 만들고 있다.
이사람은 우익관련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에반게리온 캐릭터 디자이너이다. 작풍은 이사람의 것이 맞다.
우익, 혐한 발언을 한 사람이 이 사람이다.
안노 히데아키는 사다모토를 손절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유는
사다모토 요시유키와 결별한 이후에도 극장판 스탭 리스트에 예의상 이름을 올렸으나
망언 이후에는 극장판 스탭 리스트에서도 이름을 빼버렸다고 한다.
물론 보여지는 에반게리온의 작풍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당 발언을 한 작가가 현재 제작에 참여하지 않는 이상에는
에반게리온이 우익 작품이라고 칭하기에는 현재는 맞지 않는것 같다.
음... 그래서 생각해보면 데프콘은
나혼자 산다에서 사다모토 요시유키를 직접 만나서 싸인을 받은적이 있는데 그것 찢을 찢고 포스터는 안짖었어도 되지 않나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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